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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 바닥이 뜨끈뜨끈해서 오랜만에 바닥에서 잤다
원래는 일출을 볼까 했지만 몸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날도 흐려서 그냥 푹 잤당 ㅎㅎ
밥먹으러 오피스룸갔는데 내가 일등!
날이 흐려서 그런지 다들 늦잠이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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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렁슬렁 준비해서 모노레일을 타러갔다 !
전날 사장님께서 보길도 뽐뿌를 넣으셔서 보
길도 갈까말까 고민중이었던터라 일단 왕복권을 끊었다 !
내가 타자마자 비가 오기시작 .. ㅎㅎ.. 왕복하길 잘했지...
비가 점점 많이 와서 전망대 앞에서 사진만 찍고 다시 모노레일을 기다리는데
같이 방 쓴 언니한테서 카톡이왔당 !! 같이 보길도 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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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근처에서 좀 놀다가 표를 사고
카페에서 배시간까지 기다렸다
분명 11:30분 배가 있다고 했는데 없어서 12시 배로..
배를 타고 30분 정도 후에 노화도 도착 !
미리 불러둔 택시를 탔다 섬엔 비가 잘 안온대서 기대했지만 여전히 비비 ㅜ
아저씨께 돈을 좀 더 드릴테니 보길도 택시투어를 부탁드렸다
비가안오면 같이 내려서 가이드까지 해준다지만
비가와서 그건 못하고 그냥 유명한데 내려주는것까지만 !
노화도 - 보길도 왕복이 2만원인데
노화도 - 세연정 - 애송리해수욕장 - 송시열글씐바위 - 노화도 해서 5만원
보길도는 길이 중간에 끊겨있어서 택시를 타면 무조건 갔던길로 다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택시비가 비싸다고 한다 ㅜ 그래도 같이간 언니랑 반띵했으니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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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많이는 못돌아본데다 제대로 구경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와서 다른 관광객도 한명도 없고 ! 분위기가 짱짱이었다 !!!
다음번엔 맑은날에 다시 와보고 싶다 !!!
세연정에서는 택시아저씨가 보길도를 한눈에 볼수있는게 있다고 해서
세연정이 엄청 높은곳에있는 탑이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냥 전시관에 터치스크린이있는거였다 ㅋㅋㅋ
출구쪽에 스탬프가 있어서 기념으로 스탬프도 찍고 입구에서 기념사진도 ~
애송리해수욕장은 진짜 전망이 짱짱 맑았으면 제주도도 보였을텐데 아쉽 !
해수욕장인데 자갈, 게다가 그 자갈도도 되게 이뻐서 짱짱 !
택시타고 다른 해수욕장 두군데도 지나쳐갔는데 여름에 놀러오면 좋을것 같다 !!
송시열 글씐바위는 비가와서 좀 무서웠다 절벽같은데 있어서 미끄러질까봐 ㅜㅜ
언니는 글씐바위에서 더 올라가서 멋진 프사용 사진도 찍었지만
난 목숨을 소중히하기위해 안전한 돌위에만 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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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구경을 마치고 3시배로 다시 땅끝으로 ~
원래 해남에서 여수가는 버스 막차가 3시에 있는데 보길도를 위해 이걸 포기했다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 포함 여수까지 가는데 엄청 오래걸렸지만 후회하지 않는닷 !!!
그리고 해남에서 순천가는 버스 시간표도 애매해서 아예 막차를 타기로 결정
언니랑 같이 게하 옆 식당에서 돈까스를 먹고 헤어진 후
나는 아침에 못간 땅끝탑엘 가기로 ! 버스시간까지 1시간가량 남아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땅끝탑은 매우 가까웠다 ㅋㅋㅋㅋ 30~40분이면 충분히 다녀올 정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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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1시간가량을 달려 해남터미널에 도착한후
다시 2시간정도를 달려 순천터미널로 갔다.
택시를 타고 순천역으로 갔으면 바로 기차를 탔을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ㅜㅜ
버스를 타서 아슬아슬하게 기차를 놓쳐 다시 한시간 가량을 기다려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를 탔다
여수에 도착했을때는 11시 쯤? 숙소인 ㅂ게스트하우스까지 도보 10분이라지만
밤이고..... 해서 그냥 택시를 탔다 ! 근데 지도만 가지고 ㅋㅋㅋ 주소를 몰라서
게하로 전화해서 택시아저씨바꿔줘서 겨우겨우 도착! 택시로는 순식간이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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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에 도착해선 좀 뒹굴거리다가
1층로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사이에 합류 ! 다들 둘둘씩와서 좀 민망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이야기 했는데 테이블 한가운데 주인아주머니가 앉아서
계속 12시 반까지 정리해야한다면서 얘기를 좀 하셔서 ... 민망.... ㅎㅎㅎㅎㅎ
다들 여행온거고 일정있으니 어련히 알아서 할텐데...
다른 게하에선 별로 그런 고나리 없었고 없어도 알아서 잘 했어서
이런 주인아주머니의 모습이 매우 당황스러웠다 ㅎㅎㅎ
근데 주인아주머니의 아들이 치킨을 쏴서 다시 행복해짐 ㅋㅋㅋㅋㅋ
원래는 12시 반까지지만, 아들의 권한으로 좀더 있다가 정리하고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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