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다
1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호이호이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지렁이랑 먼저 만나서 맞은편에 있는 세종대학교도 구경하고 학생회관에서 떡볶이도 사먹었다
일요일에 학생회관에 있는 음식점이 하다니... 우리 학굔 편의점도 문닫는데 부럽다
떡복이 다먹고 이호가 도착하서 어린이대공원 입장!
어린이대공원은 입장료가 없었다! 무슨 돈으로 운영되는거지?
들어가자마자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 3캔을 사고
자리잡고 앉아서 이호가 사온?싸온? 연어샌드위치와 흡입 ㅋㅋㅋㅋ
애기들 앞에서 맥주를 먹으니 양심이 찔리는것 같기도 했지만 맛있었다
어린이대공원이라 맥주를 먹어도 되나 하고 검색까지 하고 갔었는데
공원 내 편의점에서 맥주를 파는거 보니 먹어도 되는듯 !
그 다음 부터는 동물구경 ~ 제일 먼저 바다동물관을 갔는데 백곰은 아파서 못봤다.
시간을 잘 맞춰가서 물개랑 물범 밥먹는걸 구경했다. 사진은 물범!
여기서 깜짝상식 왜 북극엔 백곰이 살고 남극엔 펭귄이 살까?!
북극은 대륙이랑 연결되어 있었어서 대륙의 곰이 넘어가 추위에 맞게 진화했고
남극은 바다에 있었기 때문에 새가 날라가서 추위에 맞게 진화한거란다~
그리고 남극이 더 춥다고 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이런 정보를 얻게 되다니ㅋㅋㅋㅋ
다음으론 초식동물을 구경하러 갔다.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쟤들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군...
사슴이랑 캥거루도 있었다! 지롱이가 초식동물 간식상자를 주워서 ㅋㅋㅋㅋ 직접 맥여줬다.
맹수? 들도 보러갔는데 이 개과 고양이과 동물들이 하나같이 자고 있었다 ㅋㅋㅋㅋ
등짝만 실컷 보다옴 ㅜㅜ 늑대 앞에서 인증샷도 찍었는데 자세히 보면 보인다 ㅋㅋㅋ
사자랑 호랑이랑 코끼리는 안자고 있어서 구경 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따 ㅋㅋㅋ
이거 말고도 물새 박물관도 가고 원숭이도 보러 갔다.
그리곤 대망의 놀이공원에 입성.
어린이대공원이라 쉬운거만 있을줄 알고 안심하고 갔는데 무서운 놀이기구가 많았다....
1회 이용권이 5000원이고 BIG5가 17000원이라 BIG5를 카드결제로 샀는데..
알바생이 5장을 뽑아버렸다.... 그리곤 4장을 부분취소해주고 부분취소라 문자가 안간다고
잔고 확인해보면 돈이 들어와 있을거라고 그래서 믿고 놀러갔는데 돈이 안들어와있었다.
다시 확인하러 가보니 부분취소해서 10일 정도 걸린다고... 처음부터 승인취소를 했어야 했다고
자기 마음대로 부분취소 해놓고 ㅜㅜ 무튼 요지는 그래서 생활비가 없다 하하하
첨엔 알바가 말을 잘 못들어서 나한테 고객님이 5장 주문?하시고 4개 취소하셔서 그렇다고 막 따져서
내가 아니라고 나는 한장 달랬는데 여기 알바가 실수해놓고 그냥 부분취소한거라고
그쪽잘못인데 왜 나한테 그러냐고 막 따졌는뎅 뭐 결국엔 카드사 방침이 그래서 내가 기다려야하는걸로 ㅜㅜ
사실 첨에 그냥 막 죄송하다고 일 처리를 잘못했다고 했으면 그냥 그래여 ;ㅅ; 하고 왔을텐데
내탓으로 돌려서 씅이 나서 나도 막 따진거 같다 이런적 첨이었다 ㅜㅜ
내가 따지는동안 뒤에 줄 겁내 길어져서 등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무튼 돈 들어오겠지? 안들어오는거 아니겠지? 생각해보니 영수증 못 돌려받았는데... 하하하
나쁜 초짜 알바생 모르면 옆에 알바한테 묻고 하라고 ㅜㅜ 알바아닌가 직원인가.. 허허허
한껏 씅이 난채로 애들한테 돌아갔는데 무서운 놀이기구는 타고싶지 않아서 범퍼카 타러갔다
내가 범퍼카 운전에 재능이 있을 줄이야 . 운전 짱 잘함!
놀이기구 다 탄 후에는 후문쪽으로 나가는길에 매대? 가 있어서 구경하다가 3000원짜리 치마를 샀다
옷이 맞을까 어울릴까 이쁜건가 고민하다가 3000원짜리니까 일단 질렀다 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간 곳은 이호가 쏘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어린이대공원점
후문에서 나왔더니 멀어서 택시타고 다시 돌아온건 비밀이다 ㅋㅋㅋㅋ
이 빵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것 같다. 우리 쪽 홀담당이 참 친절했다
다 먹을 때 되니까 더 드릴까요 먼저 물어봐서 두번먹었다 ㅋㅋㅋ 먹을거 주는사람 좋은사람
초코 소스도 달라고 하기전에 먼저 주셨당 ♥
오늘 먹은건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 투움바 파스타 !!
사진 찍은건 미디움이었었는데 썰고 보니 피도 많이 나고 질겨서? 웰던정도로 더 익혀먹었다
원래 사이드 메뉴는 으깬감자랑 무슨야채인데 고구마랑 볶음밥으로 바꿔서 먹었다 고구마 존맛!
그리고 투움바파스타~ 여기 오면 항상 이걸 먹는 것 같아 다른걸 시켜보려 하였지만 결국 다시 이것
투움바 파스타는 원래 넓은 면인데 그게 다 떨어져서 일반 스파게티면으로 만들어 주셨다
두번이나 미안한듯이 물어보셔서 ㅎㅎㅎ 우린 아무거나 줘도 잘 먹는뎅 ㅎㅎ 말 안해줬으면 몰랐을테다 ㅋㅋ
이렇게 두개하고 스프2개 + 에이드2잔 + 커피2잔 해서 베스트 커플 세트였다
사실 처음에는 셋이서 부족한거 아닐까 하고 걱정했지만
스프먹고 빵도 두번 먹고 ㅋㅋㅋㅋ 에이드먹고 사이다로 리필해서 먹고 했더니
매우 배가 불렀다 ㅋㅋㅋㅋ 역시 아웃백 1인 1메뉴는 무리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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