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밤에 주문한 포토비가 드디어 도착했다 !
아침에 출근하면서 유성 대리점에서 출발예정인걸 확인하고
하루종일 택배아저씨만 기다렸다
월요일에 주문하고 퇴근하는길에 APKpure에서 photobee어플을 설치한후에
어플이 실행되는것 까지 확인했다
이미 셀피 어플이 잘 동작하는걸 확인했던 터라 어플에대한 걱정은 없었다
그런데 제품이 오고나서 테스트를 해보려고 어플을 실행했는데
'PhotoBee(이)가 중지되었습니다'
멘붕의 시작
과정을 생략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블랙베리 OS 10.3.2.2836으로 업데이트를 했던것이 문제였다.
안드로이드 런타임을 재 설치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서 망한건가 싶었는데
안드로이드 런타임을 2813버전으로 바꾸고 나니 해결되었다
(http://cafe.naver.com/blackberrysmartphone/501729)
B612로 보정한 사진 한장, 에버필터로 보정한 사진 한장
이렇게 두장을 인쇄해보았는데 확실히 보정한 사진은 화질이 떨어진다.
화질 확인을 해보려고 셀피로 뽑았던 사진과 같은 사진을 뽑아봤다
원본 - 셀피(엽서사이즈 4분할) - 포토비 순
블랙베리 카메라가 쓰레기라 흐릿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선명하게 뽑혔다 !
셀피 기기 자체 보정을 했던것 같긴 한데
무튼 포토비가 색이 원본에 비해서도 좀더 진하게 나왔다
셀피의 고질적인 문제인 거슬리는 상단 가로줄도 포토비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대신 사진을 빛에 비춰가며 자세히 보면 일정 간격으로 줄이그어져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셀피처럼 대놓고 보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패스 !
네이버에서 포토비랑 프린고랑 비교한 글에서
사진이 밝게나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
근데 카트리지-용지 일체형인데도 용지에 먼지같은게 들어가서 인쇄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스티커 용지의 경우 뒷면을 떼어냈을 때 셀피는 두껍고 빳빳한 느낌이었는데
포토비는 진짜 스티커처럼 흐물흐물 해서 스티커로 쓰기 더 적합한 것 같다
셀피에 비해 기기를 키거나 인쇄시 나는 소리가 매우 조용하다
셀피는 켤때부터 엄청 시끄러워서 연구실에서 몰래 인쇄하기가 부끄러웠는데
이건 그런 문제는 없을것 같다 ㅋㅋㅋ
포토프린터를 2개나 가지게 되면서 느끼는 뻘생각은
왜 꼭 자체 어플을 통해서만 프린트가 가능할까 이다.
셀피가 아이폰에서 어플 설치없이 에어프린트가 가능한걸 보면
아예 안되는 건 아닌것 같은데 안드로이드의 문제인가?
Wifi-Direct같은걸 쓰면 안되나? Wifi-Direct되게 하려면 비싼가?
아 그리고 엄청 신기한 버그가 있었는데
블랙베리로 인쇄를 하려면 애초에 네트워크 설정창에서 와이파이 선택하고 비번 입력을 해야하는데
노트 7으로 하니까 인쇄버튼을 누르면 연결가능한 wifi 목록이 뜬다
그런데 포토비를 선택하면 비밀번호 입력하라는 창은 안뜨고
바로 기기랑 연결을 한다 그리고 기기 연결에 실패했다는 창이 뜨는데 인쇄가 된다
무튼 이 글의 결론은,
- 블랙베리도 가능
- 색감선명함, 가로줄 없음
- 스티커 용지가 좋다
- 소음이 적다
ㅍㅌㅂ 고장->보상교환 (0) | 2019.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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